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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조사, 금융서비스회사에 대한 핀테크 영향 부정적으로 평가

사진: Sean Davis/Flickr


 

PwC 조사에 따르면 종래의 금융서비스회사들이 독자적으로 발전하는

핀테크 업체들에게 자신들의 사업지분을 빼앗길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

 

다국적 서비스네트워크 PwC는 최근 ‘Blurred Lines: How FinTech is shaping Financial Services’라는 명칭의 보고서를 통해 금융서비스분야에서 떠오르는 신기술 그리고 그러한 변화가 시장주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46개 국가에서 금융서비스분야의 디지털 및 기술혁신에 관련된 최고경영자(CEO), 혁신담당자,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 544명에 대한 설문결과를 담고 있다. 응답결과를 보면 23%는 핀테크의 향후 발전으로 인해 자사의 경영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핀테크업체들 스스로도 기존업체의 지분을 33%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서비스산업을 외부로부터 변화시키고 있다. PwC에 따르면 향후 3~5년에 걸쳐 세계 핀테크투자 누적금액이 1500억 달러를 넘게 되고 금융회사들과 기술업체들은 핀테크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PwC EMEA 핀테크 리더 Steve Davies"전통적인 금융회사와 기술업체 그리고 원격통신업체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수많은 혁신적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으며 오늘날의 핀테크 세계를 명쾌하게 규정할 수 있는 정답이 없음은 분명하다."고 설명한다.

 

금융서비스회사의 67%는 핀테크에 관련된 가장 큰 불이익으로 수익성 악화를 꼽았으며 59%는 시장에서의 지분감소를 우선적 위협으로 언급했다. 핀테크산업이 혁신을 통해 수익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운영비용 절감에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플랫폼으로의 이전으로 인해 초기비용과 인프라 지속지출을 모두 줄일 수 있다.

 

PwC 설문에 따르면 핀테크회사로부터 가장 크게 압박을 느끼는 분야는 바로 금융 및 결제업계라고 한다. 송금 및 결제업계 응답자들은 향후 5년 동안 지분의 28%를 잃을 수 있다 예상하며 은행업계도 24% 지분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자산관리 분야와 보험업계는 각각 22%, 21%의 지분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PwC 글로벌금융서비스 핀테크 리더 Manoj Kashyap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핀테크는 전통적인 중개업체의 역할을 무의미하게 함으로써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까지는 금융서비스기관들이 클라이언트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의 중간자로 활약했으나 이들의 기능은 이제 기술을 토대로 한 신종 비즈니스모델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기술발전속도가 빠름을 감안할 때 기존 주자들은 핀테크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PwC 조사에 따르면 25%라는 적지 않은 비중의 회사들은 핀테크회사와 전혀 엮일 일이 없다. 현재 변화의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명성에 안주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Zhanna Lyasota, PwC Reports Fintech Has Bad Impact on Financial Services Companies, 3. 18. 2016.

http://www.coinspeaker.com/2016/03/18/pwc-reports-fintech-has-bad-impact-on-financial-services-companies/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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