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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비트코인 vs 금 - 인플레이션 흔히 금과 비트코인은 공급물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속성을 가진다고 한다. 금과 비트코인은 전부 채굴되고 나면 수요에 맞춰 추가 공급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통화수축의 속성을 가진다는 시각은 틀리지 않다. 이 경우 금과 비트코인의 고정된 물량이 보유한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본다면 금과 비트코인 모두 수요를 훨씬 초과하는 공급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금통화의 경우 공급이 금융수요를 초과할 경우 산업분야로 대체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급과잉에 좌우되는 정도가 비교적 적다. 반면 비트코인은 산업상 용도가 없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시간을 두고 해소될 수밖에 없다. 금을 채굴하는 측에서는 구매자들에게 금을 판매함으로.. 더보기
비트코인 개발회사 21, 비트코인채굴장비 대량보급 계획 발표 비트코인 개발업체 21은 일반소비자용 및 기업용 하드웨어에 내장 가능한 비트코인 채굴 칩 보급에 주력하는 시장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CoinDesk는 신생업체들이 이러한 내장칩과 같은 제품을 통해 비트코인을 소액결제수단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대량의 소비자를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끌어들이고자 한다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참고).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업인 21 Inc는 2014년 가을에 회사정보가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를 최근 모습과 비교해 보면 핵심과제를 거의 유지한 상태로 세부 전략을 조용해 발전시켜왔음을 알 수 있다. 신임 최고경영자(CEO) Balaji Srinivasan은 최근 Medium의 블로그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 전략을 토대로 비트코인을 기기인증에 활용함과 동시에 개발도상국가의 일반소비자에 대.. 더보기
Coinffeine, 사상 최초 P2P형 비트코인 거래서비스 출시 Photo: Afaal/Flickr 스페인 비트코인 신생기업 CoinFfeine이 러시아 결제대행업체 OKPay와의 협력을 통해 사상 최초의 탈중앙화 전자통화 거래서비스를 출시했다. 본 플랫폼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70여개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Coinffeine은 2014년 설립되어 최초로 스페인 은행 Bankinter로부터 금융지원을 받게 된 업체다. 유럽에서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유명해진 로펌 Ablalenx에 의한 투자가 Coinffeine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본 서비스는 P2P 방식으로 법정통화를 전자통화로 교환할 수 있으며 기존 은행계좌를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전송할 수 있다. Coinffeine 서비스는 웹사이트가 아니고 다운받는 소프트웨어다. Coin.. 더보기
블록체인 블록용량 2MB 확대 제안 최근 비트코인 코어개발자 Jeff Garzik은 현재의 블록체인 블록용량 제한으로 인해 가까운 장래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용량을 2MB로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비트코인 코어개발자이자 Bitpay 소속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Jeff Garzik은 블록체인의 블록용량 제한이 2MB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처리량은 초당 7건에 불과하며 이는 네트워크 확장성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 Garzik에 따르면 현재 1MB에 묶여 있는 불록용량 제한으로 인해 몇 년 내에 과부하에 따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암호통화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블록체인에서 승인(confirm)되는 거래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1MB 용량제한이 포화.. 더보기
EU 법원 법률자문, 비트코인 부가세 면제 주장 비트코인 거래에 부가가치세(value added tax, VAT)를매길지의 논란에 대한 실마리가 드디어 나왔다. 이 논란은 2013년 스웨던 소프트웨어개발자 David Hedqvist가 비트코인 거래에 VAT가 부과되는지에 대해 스웨덴 과세당국에 문의한 데서 시작됐다. Hedqvist는 당시 비트코인 교환소를 개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입법을 요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 아울러 그는 bitcoin.se 포럼과 정보제공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문의는 유럽연합 법원으로 넘어갔으며 2015년 7월 16일 답변이 나왔다. 법원 측 법률자문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자통화는 VAT 부과대상이 아니다. 비록 법원 측에서 이러한 결정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건 아니지만 법무상 지위에 있는 법률자문의 .. 더보기
비트코인 vs 금 - 거래비용과 중앙화 비트코인과 금은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다. 금은 자연적으로 귀하며 비트코인 역시 프로토콜(기반체계) 자체에 희소성이 코딩되어 있기 때문에 둘 다 희소성이 있다. 또한 금은 작은 금화나 조각으로 쪼개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 역시 8자리 단위까지 쪼개질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가분적이다. 아울러 금은 동일한 무게의 모든 물량이 등가교환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 또한 각 코인이 등가교환될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보편성(fungibility)을 가지고 있다. 한편 금과 비트코인은 여러 면에서 다르기도 하다. 금은 물리적인 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사물이다. 금은 가치 및 지급의 보장을 은행에 의존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컴퓨터에 보관되며 분산된 공공장부를 통해 거래가 추적 관리된다. 금은 절도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비트코.. 더보기
시티뱅크, 전자통화 시티코인 개발 중 시티뱅크, 자체 시티코인 개발연구 진행 및 관련 시험플랫폼 운영 블록체인 기반 분산장부체계 등 3종의 신형시스템 연구 시티그룹을 비롯한 여러 은행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표명 원 출처의 요청에 따라 전체 번역문은 생략하고 요약만 실었습니다. John Biggs, Citibank Is Working On Its Own Digital Currency, Citicoin, 7. 7. 2015.http://techcrunch.com/2015/07/07/citibank-is-working-on-its-own-digital-currency-citicoin/#.vfi5xb:f5Ay 더보기
비트코인에 의한 금융시스템 파괴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BNP Paribas),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이 널리 채택된다면기존의 주류 산업주체가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경고 세계적 규모의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BNP Paribas)가 전자결제수단 비트코인이 금융시스템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BNP 파리바가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기반을 이루는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체계로서 "증기기관 또는 내연기관의 발명만큼이나 큰 의미를 가진다." BNP 파리바에서 연구분석을 담당하는 Johann Palychata는 매거진 Quintessence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은 "금융계의 인터넷"이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