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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싼 송금서비스의 대안 비트코인 최근 Bitcoin Core 지갑(wallet)이 출시됨에 따라 사용자는 거래수수료의 액수를 정하여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가 수수료로 지급하는 금액은 결국 거래의 속도에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수수료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경우에도 거래 승인을 받을 수 없는 건 아니다. 항공기 운항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경우를 화폐에 대입하여 생각해 보면 되겠다.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각 블록에 거래를 등록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다수 주소로부터(그리고 다수 주소로) 돈을 주고받는 거래는 단순히 한 주소에서 다른 주소로 금액을 옮기는 경우보다 용량이 많이 든다. 비행기 짐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항공사는 더 많은 짐을 싣는 승객에게 추가 요금을 매긴다. 공간을 더 차지하는 만큼 돈도 더 내는 건 공평한 .. 더보기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과 비트코인 인터넷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가상화폐와 송금회사 웨스턴유니언(Western Union)을 비교하여 가상화폐의 이점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이후 웨스턴유니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현재(이 글 작성 당시) 레딧 비트코인 섹션을 보면 본래 웨스턴유니언의 서비스를 홍보하는 내용의 광고를 비꼰 내용의 패러디 광고가 다수 올라와 있다. 웨스턴유니언은 50달러 미만 금액에 대해 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이는 최저 10%부터 시작하여 10달러를 송금하면 50%에 이르는 요율이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즉각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부의 거의 모든 코인거래가0.01달러에 불과한 수수료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부각되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웨스턴유니언은 위 스크린샷과 같은 패러디의 확산을.. 더보기
비트코인 혁명의 시작 얼마 전 필자는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Sputnik International) 의견란에서 "비트코인 혁명의 종말"이라는 글을 접했다.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에 대해서도 들어 본 적이 없고(2014년 11월 만들어진 다국적 언론매체) 해당 글 역시 반응이 별로 안 좋아서 "올림"이 9개였던 반면 "내림"은 89개나 되었다. 아마도 그 글을 쓴 사람이나 이를 실은 언론이 비트코인을 다룸으로써 주목을 받으려 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비트코인에 반대하는 의도를 품고 있거나 혹은 제3자나 정부기관의 요구에 응했는지도 모른다. 비록 이 글 자체는 반박의 가치도 크지 않으나 현재 비트코인을 둘러싼 다섯 가지 부정적 시각을 해체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반대 일변도의 관점을 더욱 키워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