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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블록체인 및 로봇공학 연구에 90억 달러 투자 예정

사진: Flickr

 


Business Insider는 자사가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JP모건 내부 메모를 근거로 JP모건이 

로봇공학과 블록체인에 9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메모는 

JP모건 투자은행 수장 Daniel Pinto가 보냈다고 하며 그 내용을 보면 

JP모건이 투자해 온 혁신기술에 매진하는 게 급선무라고 한다.

 

메모에 따르면 JP모건 내부팀이 "중대한 성과"를 달성했고 마케팅 선도 플랫폼을 제작하기 위해 더욱 많은 재량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JP모건이 로봇공학, 블록체인기술, 빅데이터 응용을 위한 팀을 설립했다고도 한다.

 

블록체인 연구에 나선 은행들

 

JP모건은 블록체인기술 연구에 나선 여러 주요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다. 블록체인은 현재 거래에 요구되는 몇몇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래를 기록, 제어, 승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운드화로 지불할 때 은행 측에서는 다른 은행의 누군가와 접촉하여 그 쪽의 잔고를 갱신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 거래는 중간자를 거쳐 은행 간에 처리되며 이를 통해 참여자 모두가 올바른 양의 잔고를 보유하게 된다. 블록체인에서는 이 과정이 대부분 생략된다. 한 당사자가 정해진 금액을 다른 당사자의 전자지갑으로 지불할 뿐이다.

 

JP모건 R3 파트너십 참여

 

R3 파트너십은 블록체인의 산업표준과 적용가능성을 개발하는 금융산업 스타트업이며 JP모건은 바로 이 파트너십에 참여하게 된 최초의 은행이다. 리눅스재단 또한 JP모건의 R3 참여와 연계하여 블록체인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협력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Pinto는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JP모건이 기술투자를 증대를 통해 2015년 금융산업의 중대 전환기를 거치며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P2P 대부업체인 Prosper 그리고 결제스타트업 Square를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CEO Jamie Dimon의 비전 제시

 

위와 같은 Pinto의 평가는 CEO Jamie Dimon의 의견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데 본지 보도에 따르면 Dimon20156Fortune Global Forum을 통해 블록체인기술이 미래에 통화를 전송하는 기술로 쓰일 수 있으며 반면 가상통화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몇몇 금융계 거물들은 블록체인을 주시하는 반면 비트코인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Dimon도 그러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실제로 아무런 통제가 없는 통화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비트코인을 두고는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Dimon4월 주주들에게 전송한 연례서신을 통해 "실리콘밸리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은행들이 기술회사와의 경쟁에서 따라잡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추월당하게 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수백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기존 금융체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또한 서신에 따르면 현재 개인과 소기업에게 금전을 대여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신용인수(언더라이팅, underwriting)를 할 수 있는 대부업 스타트업이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보통 몇 주가 걸리는 대출과정을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기존 금융의 "답답한 부분"을 없앨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DimonJP모건이 스타트업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에 따르면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들과 파트너십을 가지는 게 유익하다고 한다.

 

참고: Patrick Byrne is wary of R3’s blockchain consortium

https://www.cryptocoinsnews.com/patrick-byrne-is-wary-of-r3s-blockchain-consortium/

 

은행 인원감축 추세

 

이에 앞서 Barclays CEO Anthony Jenkins은 은행들이 "중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최대 50%까지 인원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미 11개 대형 은행들이 평균 10% 가량 인원감축을 단행했다고 한다. Financial Times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은행들은 10만에 달하는 일자리를 감축했으며 미국과 유렵의 11개 주요 은행의 인원이 10% 감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인원감축의 주요원인은 고객활동 감소와 규제강화에 있다고 한다.

 

 

 

Elliot Maras, JPMorgan Memo: $9 Billion Slated For Studying Blockchain And Robotics, 12. 23. 2015.

https://www.cryptocoinsnews.com/jpmorgan-memo-9-billion-slated-studying-blockchain-robotics/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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