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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암호통화와 분산금융 분산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이라 하면 다소 난해해 보이지만 '분산화' 혹은 '탈중앙화' 그리고 금융이란 단어를 합친 말일 뿐이다. 분산화 그리고 금융은 각자 분산금융 개념의 핵심으로써 실리콘밸리에서 한창 성장하고 있다. 사실 분산화 그리고 금융 모두 암호통화를 수식하는 키워드로 한동안 쓰여 왔다. 이제 분산금융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전의 대여 그리고 세계 각지의 금융상품에 대한 접근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한 융합형 금융시스템 구축의 중심에 서 있다. 분산금융을 가장 잘 표현하는 용어는 바로 은행이다. 그러나 단순한 은행이 아니라 서비스제공자 및 대여자의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분산금융과 은행을 완전히 동의어로 볼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중간자가 없다는 점에 있다. 분산금융.. 더보기
탈중앙화 자치조직 다오의 발전방향 사진: http://bitcoinist.net/wp-content/uploads/2016/05/ethereum.jpg 다오(DAO)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의탈중앙화 및 민주적 거버넌스를 제시한다. 최근 다오(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 개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다오란 탈중앙화 자치조직으로 중앙서버나 주체에 의한 운영통제 없이 독립적인 자치경영 모델이다. 다오의 운영규칙은 스마트계약을 통해 블록체인에 내장된다. 다오 계약은 이른바 "다오 1.0"이라고도 하며 탈중앙화, 민주성, 불가역성, 효율적 거버넌스 등을 표상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이러한 기능이 더욱 개선된다면 "다오 2.0"도 등장할 예정이다. 다오는 완전히 수평적인 지분별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더보기
이더리움조직 다오 출범, 투자유치 사진: DAO 다오(DAO)는 조직 활동을 감독하는 중앙 당국이나 주체가 존재하지 않으며조직의 활동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은 지분보유자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더리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근 수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킨 다오(탈중앙화 자치조직;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DAO)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이 개념이 생소한 이들에게 소개하자면 다오란 탈중앙화 자치조직을 의미한다. 다오 조직은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활동을 통제하는 중앙서버나 주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오의 활동원칙은 스마트계약을 통해 블록체인에 내장된다. 최근 논의가 활발해진 다오 프로젝트는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오의 개발취지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 더보기
이더리움 다오를 둘러싼 위키피디아 개념논쟁 사진: DAO 이더리움(Ethereum) 기반 프로젝트 다오(DAO)가 최근게임프로젝트 Star Citizen의 크라우드펀딩 액수인 1억 1300만 달러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기록을 달성했다. 다오는 이더리움 공공블록체인 설립자들이지원하는 프로젝트로 4월 28일 처음 개시된 이래Star Citizen 기록을 3500만 달러가 넘게 초과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다오는 이더리움의 파생물면서 자체적인 작동원리를 가진 프로젝트로 우주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12년 하반기 크라우드펀딩을 개시한 Star Citizen을 뛰어넘으며 크라우드펀딩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가상기기를 자처하며 그 근간에는 P2P 스마트계약이 존재한다. 스마트계약이라는 개념은 IBM, 레드랫, 리눅스재단 등 세.. 더보기
파나마페이퍼 비리와 블록체인 사진: Shutterstock 2008년 금융위기 이래 금융스캔들은 지속적으로 금융세계를 타격했다. 2014년 초에는 리보(Libor) 금리조작 스캔들로 외국환시장 조작이 자행됐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근 폭로된 파나마페이퍼는 지난 40년 동안 개인 재산은닉을 돕는 쉘컴퍼니(유령회사, shell company) 매각에 관여했던 파나마 로펌 Mossack Fonseca의 활동기록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정치인, 마약거래상, 유명인, 운동선수 등이 파나마페이퍼 추문에 휩싸였다.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분산장부기술 블록체인을 지지하는 이들은 블록체인이 이러한 부패의 근원을 차단할 수 있다 믿고 있다. 파나마페이퍼 폭로로 1150만 건에 달하는 문서가 공개된 가운데 파나마와 같은 역외지역에 재산을 은닉하는 부유.. 더보기
영국은행, 자체전자통화 RSCoin 개발 사진: mwbarre/Flickr 영국은행과 런던대학교 UCL 연구진 2명이 협조하여 개발한 RSCoin은 중앙은행의 통화공급 통제와 강력한 투명성 및 감사가능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세계의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도입을 연구하는 가운데 중앙은행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암호통화를 개발하고 있다. 영국은행은 런던대학교 UCL 연구진 Sarah Meiklejohn과 George Danezis가 영국은행의 감독을 받아 개발한 RSCoin이라는 이름의 신종 전자통화 출범을 발표했다. "Centrally Banked Cryptocurrencies"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RSCoin이 다음과 같이 소개된다. "RSCoin은 중앙은행이 통화공급을 완전히 제어하면서도 분산된 관리주체 혹은 발행주체를 통해 이중사용.. 더보기
영국은행, 분산장부기술 통한 영국 결제시스템 변화 예상 사진: mwbarre/Flickr 영국 중앙은행이 분산장부의 연구 및 도입에대해 합리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은행은 최근의 금융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자 금융서비스에서 분산장부를 적용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분산장부기술은 결제프로세스를 변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 방식에서는 예컨대 중앙은행과 같은 단일한 중앙기관이 보유한 장부를 통해 정산이 진행되는 데 비해 분산장부기술에서는 강력한 암호화 및 인증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원이 장부의 사본을 보유해야 한다. 영국은행은 탈중앙화 결제의 도전을 무시하기란 불가능하거나 적어도 불합리하다고 본다. 분산장부를 통해 신뢰되는 제3자 없는 결제인증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계정탈취 등 각종.. 더보기
핀테크산업과 탈중앙화 통화 급변하는 핀테크기술 산업은 오늘날 아주 촉망받고 있다. 하지만 중앙화된 통화는 자꾸 문제를 일으킨다.탈중앙화 통화가 그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 전 세계에 걸쳐 핀테크산업이 급속 성장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많은 주요 은행과 금융서비스가 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 그리고 이들의 기술을 활성화시키고 있지만 통화 그리고 통화의 탈중앙화 문제는 여전히 논의 대상이다. 이제 수천 명의 개인금융을 관리하여 고객을 통제하고 이들의 자금운용을 지도하는 역할이 은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사설 비트코인 회사 또한 상당히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역시 고객의 자금과 정보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은행과 비트코인 회사라는 금전의 양대 '후견인'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