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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행, 분산장부기술 통한 영국 결제시스템 변화 예상

사진: mwbarre/Flickr

 


영국 중앙은행이 분산장부의 연구 및 도입에

대해 합리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은행은 최근의 금융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자 금융서비스에서 분산장부를 적용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분산장부기술은 결제프로세스를 변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 방식에서는 예컨대 중앙은행과 같은 단일한 중앙기관이 보유한 장부를 통해 정산이 진행되는 데 비해 분산장부기술에서는 강력한 암호화 및 인증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원이 장부의 사본을 보유해야 한다.

 

영국은행은 탈중앙화 결제의 도전을 무시하기란 불가능하거나 적어도 불합리하다고 본다. 분산장부를 통해 신뢰되는 제3자 없는 결제인증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 계정탈취 등 각종 사기행각에 대해 보다 강력한 방어대책이 요구된다. "네트워크에서 연결이 심화되고 정보기술의 비중이 커질수록 사이버공격의 경로도 다양해지고 감염의 위험도 커진다. 은행 외 결제업체의 급속한 성장은 은행 비즈니스모델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은행의 수익창출을 위협하며 신용경제와 금융안정성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새로운 결제기술은 또한 기존 은행 및 결제인프라의 구식 IT시스템과 제대로 연동되어야 하는 등의 구체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영국 중앙은행은 분산장부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리는 현재의 기술적 흐름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러한 기술혁신의 흐름이 어떤 영향을 야기할지에 대해 논의의 여지가 많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중앙은행 보유 통화는 정산의 최종단계라는 고유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접근을 누구에게 부여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란 위험한 일이지만 10년 이상 사용될 시스템에 투자하는 일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경우 그러한 시스템이 사용자가 요구하는 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택가능성"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영국은행은 2015년 말 실시했던 블록체인 관련 아이디어 공모의 결과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영국은행은 금융서비스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는 사람에게 유급 인턴십 또는 대학원과정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참여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How would you use blockchain?)

블록체인을 어떤 사업에 활용하겠는가. (What business would you apply it to?)

블록체인으로 만들 새로운 상품은 무엇인가. (What new product would you create?)

 

공모 결과가 성공적이라면 영국은행으로부터 흥미진진한 블록체인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Tatsiana Yablonskaya, Bank of England Believes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to Revamp UK Payments System. 1. 29. 2016.

http://www.coinspeaker.com/2016/01/29/bank-of-england-considers-distributed-ledger-technology-to-revamp-uk-payments-system/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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