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핀테크기술 산업은 오늘날 아주 촉망받고 있다.
하지만 중앙화된 통화는 자꾸 문제를 일으킨다.
탈중앙화 통화가 그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
전 세계에 걸쳐 핀테크산업이 급속 성장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많은 주요 은행과 금융서비스가 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 그리고 이들의 기술을 활성화시키고 있지만 통화 그리고 통화의 탈중앙화 문제는 여전히 논의 대상이다. 이제 수천 명의 개인금융을 관리하여 고객을 통제하고 이들의 자금운용을 지도하는 역할이 은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사설 비트코인 회사 또한 상당히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역시 고객의 자금과 정보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은행과 비트코인 회사라는 금전의 양대 '후견인'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고객이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맡긴 돈을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운용한다는 점이다.
핀테크 영역에는 이와 관련하여 여러 해법이 존재하며 그 중 몇몇은 아주 훌륭한 가능성을 가졌다고 평가된다. 여기에서 고객의 이메일주소조차도 보관하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 비트코인월릿 회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 회사는 분명 탈중앙화 통화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그러한 비트코인월릿의 단적인 사례가 바로 Airbitz라고 할 수 있다. Airbitz는 간편성, 탈중앙화, 오픈소스, 안전이라는 특징을 갖춘 디지털월릿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2015년 뉴욕시 비트코인 컨퍼런스(Inside Bitcoins Conference) 신생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Airbitz 설립자이자 CEO인 Paul Puey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판매자 디렉토리를 구축하고 신용에 대한 집단적 합의를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의 선봉에 서야 한다. 비트코인 성공의 중심에는 바로 집단이성이 있다. 중앙통제로부터 철저히 분리된 채로 존재할 수 있다는 다짐이 바로 비트코인의 핵심적인 약속이다. 대부분의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자금이 정부 자체의 통제가 아닌 비트코인 금융기관의 통제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Airbitz는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상세한 비트코인취급업체 디렉토리와 연동됨에 따라 모바일사용자들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업체를 찾는 동시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Airbitz가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비트코인월릿으로 부상하게 된 원동력의 중심이 바로 탈중앙화 인프라임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Paul Puey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일반적인 회사의 의미를 탈피하고 비트코인의 본래 목적을 되찾는다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무라고 할 수 있다."
탈중앙화 통화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점은 확실히 지적되어야 한다. 아울러 고객이 네트워크의 작동방식과 탈중앙화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Eugenia Romanenko, Does the FinTech Industry Really Need a Decentralized Currency?, 8. 6. 2015.
http://www.coinspeaker.com/2015/08/06/bitcoin-decentralization-why-it-matters-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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