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utonomous Research 조사 결과 미국 뉴욕의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금융기슬 스타트업의 급성장에 따른 이익을 톡톡히 챙기고 있다 한다. 사진: Lazio/Flickr
조사결과 금융기술 혁신으로 은행이 손해를
보리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Autonomous Research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다가오는 핀테크 기술혁신을 통해 큰 이익을 볼 전망이라고 한다. 본 조사는 또한 금융산업 스타트업이 미국 은행들에게 끼칠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치리라는 전망도 보여준다.
Autonomous Research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금융 및 보험회사 리서치업체로서 임원급 및 투자자 150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85%는 제한적 변화 혹은 승자와 패자가 모두 생기는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은행들이 중대한 위협에 직면한다는 시각은 14%에 그쳤다. 투자금융 및 국제교역으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보리라 예상되는 은행으로 JP모건과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 모바일결제가 일상화되며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수많은 기업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는 면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 역시 큰 이익을 보리라 예상됐다.
Autonomous Research 파트너 Brian Fora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기술의 흐름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정도로 빠르지는 않다. 기술변화 속도는 전통적인 시장주체들이 개발, 구매, 협조를 통해 신기술에 적응하고 기술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Autonomous Research는 중립성을 유지하기로 유명하다. 회사의 사명은 다음과 같다: "Autonomous Research는 세계 금융회사 리서치업체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 우리는 외부 투자자 없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지향한다. 우리는 특정 회사에 조언하짇 않으며 독점적 거래활동이나 자산관리에 관여하지도 않는다는 면에서 중립적이다. 우리는 자본구조에 대한 우수한 조사 및 실행 역량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요구 충족에 집중한다."
은행들은 기술발전과 보조를 같이하기 위해 자사 서비스를 현대화해야 한다. 은행들은 고객상실을 막기 위해 기술집약적 서비스를 더욱 많이 제공해야 하며 여기에는 P2P 결제, 기업대출 당일승인 등이 있다.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블록체인에 집중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 채권 등 자산 거래의 정산시스템에 쓰일 자체 암호통화를 개발했다. 이 암호통화는 SETLCoin이라 부르며 거래에서 "거의 즉시적인 실행 및 정산"을 보장한다고 한다. SETLCoin은 증권거래의 활성화 및 가속을 목표로 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현재 사라진 반면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에서는 비트코인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리라 보고 있다."고 한다.
Aite Group 역시 흥미로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은행들은 2019년까지 비트코인 기반기술에 4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 금융회사들은 블록체인에 7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2014년 투자액과 비교하여 두 배 늘어난 금액이다. Aite Group 소액금융 및 결제 팀 수석분석가 Ben Knieff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블록체인의 가장 확실한 적용례로 비트코인이 있으나 비트코인 등 암호통화는 블록체인기술이 가진 잠재적 적용가능성의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다. 블록체인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적 내용과 파생은 그만큼 다양한 적용가능성을 의미하며 이들 모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적용례로 이어질 수 있다."
Tatsiana Yablonskaya, ‘Goldman Sachs, JPMorgan Are Fintech Winners,’ Says Autonomous Research Survey, 12. 29. 2015.
번역: mad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