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øren Thorup/Flickr
유니세프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생 블록체인 회사들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국제연합아동기금(United Nation Children’s Fund, UNICEF)이 전 세계 어린이의 생활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새로운 스타트업에게 투자하기 위한 혁신펀드(Innovation Fund)의 출범을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이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유치에 지원하도록 초청했다.
유니세프는 현재까지 9백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를 통해 약 60개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각 회사는 5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스타트업은 개발팀 역량, 프로젝트의 미래잠재력, 어린이와의 관련성 등의 기준을 통해 선정된다.
유니세프 혁신부문 공동수석 Christopher Fabia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유니세프 혁신펀드의 목적은 어린이들을 위한 오픈소스 기술에 투자하는 데 있다. 우리는 세계 각국에서 이러한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며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자본투자가 미미한 국가들 또한 탐색범위에 포함된다. 우리는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식별하고 이들 커뮤니티가 어린이들이 맞부닥뜨리는 어려운 문제에 대한 간명한 해결방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스타트업 선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가 "오픈소스여야 하며 현재 시연 가능한 초기모델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의 구현이나 기존 기술의 향상 모두 가능하다고 한다. 혁신펀드 투자분야는 다음과 같다.
25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청소년참여를 위한 상품
의사결정에 필요한 실시간정보
통신연결, 전력, 금융, 센서, 교통 등 각종 서비스 및 정보 접근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Fabian은 "이들 세 분야는 블록체인, 3D 프린팅, 웨어러블, 센서,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등 급변하는 기술의 속성으로 인해 투자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혁신펀드는 프로젝트 진행에 관련된 정보 일체를 웹사이트에 게재하여 개인기부자와 정부 등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혁신펀드는 이미 소셜메시지서비스 U-Report, 오픈소스 SMS 프레임워크 RapidSMS, 세계 각지에서 모바일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오픈소스솔루션 RapidPro 등 각종 기술솔루션에 투자한 바 있다. 이들 서비스는 현재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스타트업 선정 신청은 2016년 2월 26일까지다.
유니세프는 국제연합이 운영하는 자선기금으로 세계 어린이들의 권익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활동한다. 유니세프는 개발도상국의 어린이 그리고 그 어머니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유니세프 혁신팀은 세계 190개 국가에서 활동 중이며 세계 어린이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의 창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 교육, 영양공급, 수도, 치안 등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Polina Chernykh, UNICEF Innovation Fund to Invest in Blockchain Startups. 2. 2. 2016.
http://www.coinspeaker.com/2016/02/02/unicef-innovation-fund-invites-blockchain-startups/
번역: mad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