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jesh Amin는 대안 자산 관리 산업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Indus Valley Partners의 공동 설립자다. 이 기사에서 그는 오픈 소스인 블록체인이 기관들의 탐욕에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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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관련 기술이 현재 온라인 소수독점을 복제하거나 시장 참여자 모두가 좀 더 민주적이고 공개된 시장에 참여할 수는 기회를 줄 수 있을까?
현재 참여자 (은행, 증권사, 거래소 등)가 중개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허가받지 않은’ 참여자를 모두 배제하고 개인이 승인하는 블록체인으로 바꾸려 해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T0.com 같은 새로운 참여자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기술을 사용해 대주(貸株) 시장에서 변화를 모색하려고 했지만 연금/ 뮤추얼 펀드, 프라임 브로커(헤지펀드의 전담중개업자) 같은 기득권의 반대를 극복해야 했다.
블록체인이 이론적으로 서로 거래하기 위해 미리 상업 관계를 맺지 않은 시장 참여자에겐 좋은 기회지만 신분 확인과 거래 상대방의 신용 위험 같은 문제가 가져오는 법적 결과를 푸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마진 금융/레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은 블록체인 같은 분산 장부의 영향을 바로 받지 않기 때문에 대차대조와 위험 중개 같은 중요한 서비스는 은행에서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민주적인 이익 배분
마찰 없이 거래하는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거래 후 청산할 때는 혁신이 끼어들 틈이 없다. 당사자 간 거래를 할 때는 더더욱 힘들다. FIX 프로토콜이 도움이 되긴하지만 오직 거래를 할 때만 적용된다.
블록체인은 머신 러닝(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인공지능/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시스템, 빅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수많은 기술 혁신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이런 기술은 현재 참여자에게서 시장을 자유롭게 하고 투자전문기관이나 투자은행의 간섭에서 벗어나 시장 자체의 인프라가 되는 진정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할 수 있다.
분산 장부 기술을 채택하면 헤지펀드의 비싸고 시간이 걸리는 활동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장부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안전하며 승인받은 참여자는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헤지펀드와 거래 당사자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필요도 없고 데이터를 맞추고 저장하는 수고도 줄어든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청산/결제 사이클을 바꾸든 비주식 자산 등급의 가격 예시/유동성 처리를 돕든 투자은행(골드만삭스 등), 새로운 기술 업체 (디지털 에셋 홀딩스Digital Asset Holdings 등), 거래소(나스닥 링크Nasdaq Linq 등), 시장 데이터 판매업체(MarkIT)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회라고 보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기술
블록체인 기반 기술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인프라에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한 단면일 뿐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거래 후 절차에는 유로클리어(유로본드 거래의 결제기관)가 설립된 후 혁신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현재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조건들 때문에 블록체인 같은 새로운 기술이 속속 채택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은행의 자본이익과 관련한 규제(특히 투자은행)가 큰 영향을 끼쳤다.
규제 때문에 은행은 대차대조와 거래 감각을 장점으로 활용하기보다 기술을 이용한 멀티 플레이어로 변모해 조금 더 안정적이고 변동이 적은 이익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골드만이 “기술 기업”이 되려고 하는 것도 전혀 놀랍지 않다. 만능 기업이 되면 ‘흐름’이 보이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레 열리기 때문이다.
파괴적인 기술에는 미래가 숨어 있다. 그리고 시장 참여자 모두가 먼 훗날 얻을 이익을 위해 기술을 탐낸다.
Hedge Funds, Blockchain and the Move Toward a More Efficient Market, Bijesh Amin, 14. 2. 2016
http://www.coindesk.com/hedge-funds-blockchain-and-the-move-toward-a-more-efficient-market/
by.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