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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은행 7곳,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연구


 

얼마 전까지 아시아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에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사실 은행들은 전자통화 거래 활동에 참여하기보다 전자통화가 위험하다고 경고할 가능성이 더 높다.


2014년 일본 마운트곡스가 파산하고 중화인민은행이 비트코인 거래소를 단속했고 그 결과 해당 국가에서 금융기관들은 일찍부터 장막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 은행들도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엄청난 잠재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일본, 한국의 대형 금융기관이 블록체인과 전자통화와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지원하며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제품, 기술, 정보 시스템 등이 조직의 특수 문제 해결을 실현할 수 있다는 증명 과정)에 착수하는 모습에서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이 기사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는 아시아 지역 은행에 대해 살펴보겠다.


일본 최대 은행, 자체 암호통화 개발


이달 초 일본의 도쿄-비츠비시 UFJ (MUFG) 은행이 블록체인과 분산 장부 기술을 기반으로 “MUFG 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전자통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코인은 비트코인처럼 P2P 거래와 모바일 지갑 기능을 제공하지만 마이너의 분산 네트워크를 이용하지는 않는다.


MUFG는 2015년 가을 P2P 이체와 송금에 중점을 두고 금융 거래 관리 비용을 절약을 절약하려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본 최대 은행으로 Relbanks.com의 총자산 항목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은행이다.


한국 대형 은행, 블록체인 송금 프로젝트 시작


한국의 KB 국민은행이 이번 주 “더 안전하고 빠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한국 비트코인 업체인 Coinplug와의 협력으로 시작됐으며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 은행 전산망을 통한 중개인 서비스를 없애려고 하고 있다.


은행 대변인은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트렌드이며 이 기술을 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이 기술을 적용하려고 한다. 우리는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은행은 온라인 은행계좌를 개설할 때 인증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자금 이체와 데이터 보관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KB 국민은행은 KP금융그룹의 최대 자회사로, 2014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인구 절반이 넘는 3천만 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연수익 1.4조원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은행, 블록체인 기술 활용 동참


2015년 말, 싱가포르의 DBS 은행과 다국적 기업인 스탠다드 차티드 은행이 블록체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무역 금융 용도의 분산 장부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목적으로, 양측 임원들은 이미 개념 증명을 끝냈으며 2016년 동안 다른 기업과 프로젝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를 통해 밝혔다.


세부사항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DBS와 스탠다드 차티드는 프로젝트에 다양한 분산 장부 기술을 이용하려고 생각 중이다.


또한 R3CEV 공동 창업자 Todd McDonald의 블로그에 따르면 두 은행 모두 작년 5월부터 분산 장부 기술을 적용하려고 조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DBS 은행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2015년 9월 총자산이 3억 1900만 달러에 이른다. 


일본 기업들, 블록체인 은행 공동 프로젝트 출범


지난 12월 일본 SBI 스미신 넷 은행이 노무라 홀딩스의 연구 단체인 노무라종합연구소 (NRI)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은행 서비스를 분석하기 위해 개념증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부족하지만 NRI는 SBI 스미신 은행과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여러 사업 상황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는  Dragonfly Fintech Pte이라는 블록체인 업체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을 돕는다. 


NRI 미노루 요코테 선임 매니지먼트 임원은 성명서에서 “NRI는 블록체인의 기술 과제를 연구하고 이 기술을 은행 산업에 적용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분산 금융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연구하는 실험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SBI 투자에서 1월 29일 크라켄 비트코인 거래소의 모회사인 Payward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같은 날 SBI에서도 분산 장부 관련 벤처업체인 리플Ripple에 투자하고 아시아에서 운영할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회계연도 3분기 재정 결과에 따라 일본 거래소 bitFlyer에 투자할 수도 있다.


SBI 스미신 넷 은행은 은행 최대 신탁은행인 스미토모 미츠이 신탁은행과 SBI 홀딩스가 최근에 공동으로 세운 투자사다.


NRI는 1965년 설립됐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연구소로, 컨설팅 서비스와 금융 및 산업 전반에 걸쳐 IT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화인민은행, 자체 전자통화 발행 고려



지난 달, 중국 중앙은행인 중화인민은행 (PBoC)이 블록체인 기반 혹은 블록체인 기술이 빠진 자체 전자통화 발행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1월 20일 열린 회의에서 관련 연구 기관, 주요 금융기관, 전문가 자문단을 비롯해 Zhou Xiaochuan 총재와  Fan Yifei 부총재 등이 참여해 자체 전자통화 발생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중화인민은행은 시티은행과 딜로이트의 조언을 얻어 전자통화를 어떻게 발행할지 가늠했으며  이미 2014년 전자통화 전담팀을 구성했다. 





일본 은행, R3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


작년 말 R3CEV 컨소시엄이 분산 장부 기술을 조사하고 운용 계획을 개발하는 데 기존 25개 은행(현재 40개) 외에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중에 일본의 미즈호 은행도 이름을 올렸다. 미즈호 은행은 파산한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은행 파트너로 비트코인 산업과 오랫동안 협력했던 전력이 있다. 사실 미즈호는 현재도 마운트곡스와의 협력으로 법정 분쟁에 휘말린 상태이다.


미즈호 은행은 지난 10월 R3에 참여해 성명서에서 “은행 서비스를 모든 면에서 향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시츠구 오카베 부사장 겸 신생 프로젝트 팀 임원도 당시 “분산 장부 기술은 은행 업무를 완전히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국 신한은행, 블록체인 업체에 투자


블록체인 기반 송금 스타트업인 Streami가 지난 10월 200만 달러 상당의 창업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투자 업체 중에는 한국 대형 은행인 신한은행의 이름도 눈에 띄었다. 신한은행은 427,000 달러 정도를 투자했다. 


Streami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송금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불법 송금 서비스 대신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다는 목표다.


신한은행 본사는 서울에 소재하며 그 전신은 1897년 한국 최초의 은행인 한성은행이다.








사진: Shutterstock


7 Asian Banks Investigating Bitcoin and Blockchain Tech, Daniel Palmer, 16. 2. 2015

http://www.coindesk.com/7-asian-banks-investigating-bitcoin-and-blockchain-tech/


by.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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