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hilips Communications/Flickr
필립스 블록체인연구소는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의료서비스 응용가능성을 연구하게 된다.
네덜란드 기술회사인 필립스는 이미 분산장부와 블록체인 연구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왔다. 이제 필립스는 비트코인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필립스 헬스케어(Philips Healthcare)는 필립스 자회사로서 필립스 IT전문가, 보건전문가, 파트너, 블록체인 개발자 등이 모여 암호통화 기술이 잠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를 연구하고 탐구하기 위해 협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연구소를 설립했다.
암스테르담 필립스의 계열사 필립스 헬스케어는 삶과 보건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혁신의 창출을 사명으로 한다. 필립스헬스케어는 네덜란드 외에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미국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필립스 공식웹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 출범한 필립스 블록체인연구소는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지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세워졌다." 블록체인 연구소는 암스테르담의 필립스 본사에 위치해 있다. 필립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솔루션의 다양한 초기모델을 탐구하고 응용가능성을 조사하게 된다.
필립스는 예전부터 블록체인을 연구 및 응용하려는 의지를 보여 왔다. 2015년 10월 필립스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Tierion과 제휴하여 블록체인기술을 탐구하고 보건분야에의 블록에인 응용가능성을 조사한 바 있다. Tierion은 정보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간편한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 및 보관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필립스헬스케어는 Tierion과의 새로운 제휴를 통해 환자 보건의 현대화에 탄력을 기대하고 있다. 필립스는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혁신을 사명으로 하는 회사로서 지속적으로 새롭고 떠오르는 기술 및 그 응용방안을 이들이 영향력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실제로 보건서비스업체들은 환자기록관리에 매년 수천 달러를 투자한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의료데이터 기록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환자정보에 대한 접근은 대체로 병원네트워크에서만 가능한데 이는 해커공격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렇게 보면 블록체인은 의료전자정보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향상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기술이 적용되면 모든 환자는 개인키와 다중서명 주소를 지급받아 분산장부에 기록된 자신의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전자기록 관리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환자로 하여금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하는 보건업체를 선정하도록 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기술은 데이터기록의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보건산업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블록체인은 투명성을 완벽히 유지하는 동시에 상시로 환자정보를 기밀을 유지할 수 있다.
Tatsiana Yablonskaya, Philips’ Healthcare Division Launches Blockchain Research Lab in Amsterdam, 3. 4. 2016.
번역: mad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