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eter Brent/Flickr
다수 전문가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이후
7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하리라 전망한다.
영국이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함에 따라 파운드 보유자들의 자산가치는 8%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자산가치는 9% 상승하여 대조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 다수는 브렉시트가 유로화의 가치 하락 그리고 이에 따른 비트코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실 세계적으로 정치적 및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브렉시트와 같은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자본업체로서 비트코인 스타트업 21 Inc를 지원했던 Geodesic Capital의 공동설립자이자 파트너인 Ashvin Bachireddy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은 점차 전자적 형태의 금이라는 지위에 올라서고 있다. 비트코인이 중앙정부와 분리되어 안전하게 근로소득을 보관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그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물론 비트코인은 아직 그 사용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Bachireddy를 비롯한 비트코인 전문가들은 당장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가진 자산을 모두 매각하라는 식의 조언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을 보다 면밀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Global Advisors Bitcoin Investment Fund (GABI) 소유자이며 JP모건에서 상품전략기획을 담당했던 Russell Newton은 브렉시트 이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 다음곽 같이 언급했다. "만약 유로존과 유로화에 균열이 발생한다면 비트코인이 그 공백을 부분적으로 채우게 되리라 생각된다. 법정통화 체제의 약점이 비트코인과 역의 관계에 있음은 자주 목격됐으며 이는 브렉시트를 전후한 가격변동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Newton은 7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한편 이더(ether: 이더리움(Ethereum)의 통화단위)는 "블록체인솔루션 생태계의" 부분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창조성, 기능성, 적용사례가 펼쳐지는 미래를 선보이게 된다. 브렉시트로 인해 적어도 영국에서만이라도 정치, 생활, 금융 분야에서 대규모의 인위적이고 통제 중심적이며 강제적인 관리는 바람직한 지향점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리라 생각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6년 430달러에서 출발한 이래 영국 국민투표 종료 이후 70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그리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경제가 건전하지 못한 국가에서 좋은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Newton에 따르면 "사람들은 기존의 모든 투자처가 불안정하다고 생각될 경우 완전히 다른 투자대상을 피난처로 물색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일반적인 시장의 호황 또는 불황을 메여 있지 않다."
전자자산거래소 Kraken의 CEO Jesse Powell은 브렉시트 투표로 인해 24시간 만에 비트코인 거래량이 두 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업체인 Kraken은 달러 등 법정통화와 암호통화의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Powell에 따르면 "정치적 요소가 없고 정부에 묶여 있지 않으며 브렉시트와 같은 정세변동에 종속되지 않은 통화의 보유는 상당한 이점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오로지 수학에 의해서만 움직일 뿐이다."
비트코인은 흔히 전자적 형태의 금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지만 사실 금 이상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투자목적의 대안자산 기능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생필품 구매에서 송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Tatsiana Yablonskaya, Pound Falls and Bitcoin Price Boosts After Brexit, 6. 28. 2016.
http://www.coinspeaker.com/2016/06/28/pound-falls-bitcoin-price-boosts-brexit/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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