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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finex 해킹 이후 전체고객 손실 36%로 산출



최근 익명의 해킹세력으로부터 공격받은 홍콩 전자통화거래소 Bitfinex는

고객 전체의 비트코인 잔액이 36%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Bitfinex는 8월 2일 대규모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비트코인 12만 단위, 75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잃었다. Bitfinex 발표에 따르면 전체 손실은 36%라고 한다. Bitfinex는 8월 7일 도난당한 금액을 전체 잔액으로 분산하고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해당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tfinex가 블로그를 통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랜 숙고와 분석 그리고 논의 끝에 Bitfinex는 사고 손실이 전체 계좌와 자산에 분산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청산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정과 가장 유사하다. 고객이 Bitfinex 플랫폼에 로그온하면 36.067%의 분산 손실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차후 발표를 통해해당 수치의 산출에 사용된 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itfinex 관계자가 인터넷커뮤니티 Reddit을 통해 Bitfinex가 36%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 피해는 "모든 자산, 즉 모든 고객에게 분산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앞서 Bitfinex는 비트코인을 보관 중이었거나 신용거래를 위해 미국 달러를 대출하는 과정에 있었던 고객에게만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Bitfinex는 손실 금액을 향후 거래소에 의한 지급이 예정된 BFX 토큰으로 대체하게 된다. Bitfinex는 해당 토큰을 모회사인 iFinex 주식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Bitfinex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BFX 토큰은 별도의 면제 없이 배포되며 Bitfinex를 통해 금전지급이 원료되거나 채권자 요청과 Bitfinex 동의를 전제로 iFinex 주식회사 주식으로 교환되기까지 가치가 유지된다." Bitfinex는 아울러 손실보상을 위해 여러 투자자들과의 제휴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적극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러한 교섭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며 진행에 시간이 걸리리라 예상된다.


Bitfinex 웹사이트는 8월 8일부터 다시 접속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거래 및 입출금 기능은 아직 일시 중지된 상황이다. Bitfinex는 며칠 내로 서비스가 추가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의 가격은 30% 폭락했으나 Bitfinex가 일요일에 복구일정을 발표한 이후 599달러로 반등했다. 이번 사고로 도난된 암호통화는 비트코인뿐이었지만 Bitfinex는 모든 가상통화의 거래를 중지했다.


Bitfinex는 6월 비트코인 보안업체 BitGo와의 제휴를 통해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는 암호통화월릿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Bitfinex는 고유의 다중서명 기술을 통해 고객에 대한 보안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자부했지만 이번 사고로 그러한 보안이 뚫렸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고는 해킹이 여전히 전자통화의 주된 위험요소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2014년 대규모 비트코인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가 해킹된 이래 최대 규모의 도난사고다. 당시 일본에서 활동했던 마운트곡스는 해킹으로 3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잃었으며 사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산절차에 들어갔다.



Polina Chernykh, All Bitfinex Users to Lose 36% in ‘Shared Loss’ After Exchange’s Hack, 8. 7. 2016.

http://www.coinspeaker.com/2016/08/07/all-bitfinex-users-to-lose-36-in-shared-loss-after-exchanges-hack/


번역: madfox




참고


<암호통화, 핀테크, 정보기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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