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소개 동영상: 비트코인 이해하기⑥

사진: 영상캡쳐

이 동영상은 귀여운 일러스트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기초적인 개념을 설명한다.

우선 비트코인은 분산화된 첫 통화 시스템으로 일반 유저가 웹을 통해 분산 처리하는데, 사람들이 오픈 소스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컴퓨터에 기반해 돌아간다.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이 컴퓨터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모두 기록하는 공개장부의 암호 계산도 한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의 주요 장점으로 거래 시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등 중개업체가 없어도 된다는 점을 든다. 즉 기존 제도에 비해 비트코인 결제가 더 싸고 더 빠를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정부나 은행의 자금동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금융활동이 가능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총량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어서 2,100만 비트코인 이상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하며 그 때문에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수천 %까지 치솟아 최고의 투자처로도 손꼽히고 있으며 몇 년 만에 가장 가치 높은 통화가 됐는데, 그 이유로 비트코인이 통화로서 갖는 특성을 지적한다. 중앙은행이 유로나 달러를 많이 찍어내면 해마다 현재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상품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만 비트코인 시스템에서는 사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돈의 가치가 계속 상승해 저축이 늘어나고 불필요하게 소비하거나 돈을 빌리는 것은 힘들어진다. 즉 상품 구입을 늦출수록 비트코인 비용이 덜 들게 된다. 사람들이 자녀에게 갖고 싶은 것을 사고 싶다면 돈을 빌리기보다 저금하라고 가르치는 상식과 일맹상통한다. 부채보다 저축을 더 중요시하는 통화 제도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외에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3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우선 비트코인 거래소나 다른 사람에게 직접 사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상품이나 서비스와 비트코인을 교환하거나 컴퓨터로 직접 비트코인을 캐낼 수도 있다. 비트코인 채굴(마이닝, mining)은 점점 하기 힘든데, 그 이유는 채굴자(마이너, miner)도 많아지고 장비 성능도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채굴자도 많아지고 장비도 향상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터 네트워크가 돼 공격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이메일이 우리가 대화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듯이 비트코인도 비슷하게 통화 제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을 기술이 낳은 걸작이며 한때 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문제를 기술이 어떻게 풀어내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이 비디오의 이야기만 보고 단순하게 믿는 것을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위키피디아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권한다.

처음에 회의적이었던 사람도 비트코인 시스템이 얼마나 훌륭한지 깨닫고 놀란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돈을 보내고 가치를 저장하는 데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방법으로 정보를 분산해 저장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토콜이며 정치나 은행에 휘둘릴 위험 없이 수학에 기반해 창조된 투명한 통화 제도라고 칭송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비트코인이 점차 세상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암시를 하면서 영상을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