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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인텔, JP모건, 개방장부 프로젝트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생성에 착수

IBM, 인텔을 비롯한 기술분야 공룡들과 JP모건과 같은 대형 은행들이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과 연합하여 개방장부 프로젝트 구현에 착수했으며 이들의 목표는 디지털 세상에서 공급체인, 계약, 소유권 및 가치의 데이터가 이동하는 방식 등을 재구상하는 데 있다 한다

사진: Patrick Heinecke/Flickr

 


여러 대규모 회사들이 기업서비스를 뒤바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블록체인과 유사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영향력을 갖춘 대규모 회사 다수가 블록체인의 대안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개방장부 프로젝트를 실현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IBM, 인텔, 시스코 등 기술분야 공룡들과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Group) 그리고 JP모건, Wells Fargo, State Street와 같은 유명 은행들이 블록체인 유사 기술을 구현하여 다양한 기업서비스를 향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개방장부 프로젝트의 주도권은 IBM이 쥐고 있으며 리눅스재단은 이를 총괄하는 역할을 밭게 된다. 비영리단체인 리눅스재단은 이와 같은 협조체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리눅스재단 전무이사 Jim Zemlin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분산장부는 금융과 물품배송 그리고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수많은 산업분야에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블록체인 초기 단계면서도 고도로 복잡한 기술로 삶의 방식과 기업 운영의 방법을 뒤바꿀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산업 간 오픈소스 협조가 요구된다."

 

위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십은 분산장부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세계 각지에서 기업거래가 실행되는 방식을 바꾸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회사는 다음과 같다: Accenture, ANZ Bank, 시스코, CLS, Credits, Deutsche Börse, Digital Asset Holdings, DTCC, 후지쯔 유한회사, IC3, IBM, 인텔, JP모건, 런던증권거래소, 미쓰비씨 UFJ파이낸셜(MUFG), R3, State Street, SWIFT, VMware, Wells Fargo.

 

이제는 블록체인의 응용을 시도하고 또 이에 성공한 회사를 일일이 나열하기란 어려울 정도다. 블록체인 기술은 금전의 거래를 추적하는 동시에 주식, 채권을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 등 가치를 가진 모든 대상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 Overstock은 바로 이러한 장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는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로부터 회사주식을 블록체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발행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나스닥 역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주식시장에 응용할 방법을 실험해 왔다. 이제는 블록체인으로 주식을 발행 및 이전하기 위해 Chai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나스닥 CEO Robert Greifeld는 블록체인을 두고 물리적 증권을 관리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전자적 진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고객뿐 아니라 글로벌 자본시장에 대해서까지 유익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면 IBM와 파트너들이 새로운 분산장부 개발을 결정한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이 야심찬 계획은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 참여 회사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를 상세히 조사했으며 따라서 새로운 기술이 구현되고 활용될 방식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IBM 소프트웨어 그룹의 부사장이자 기술부문 수석을 맡고 있는 Jerry Cuomo는 본 프로젝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현재 블록체인은 아주 훌륭하게 설계돼 있다. 이제 이를 기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그러한 응용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우리는 블록체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단순히 일회적으로 끝나는 반짝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꾸준하면서도 또한 발전된 모습으로 응용될 수 있는 발상으로 보고 있다."

 

개방장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블록체인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Cuomo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는 다른 여러 분산장부와 융합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한다.



 

Tatsiana Yablonskaya, IBM, Intel, JP Morgan Lead Open Ledger Project to Create New Blockchain, 12. 17. 2015.

http://coinspeaker.com/2015/12/17/ibm-leads-open-ledger-project-to-create-blockchain-alternative/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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