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통화시장 겨냥한 트럼프

 

올해 비트코인이 2017년 이래 최대 강세를 이어가고 다른 암호통화들도 호조를 보이면서 2019년 현재까지는 암호통화 영역이 활기를 보여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암호통화 분야를 교란할 수 있는 요인이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며 최근 페이스북이 자체적인 암호통화를 출시하겠다고 한 소식이 바로 그러한 대형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행보와는 비교할 수 없이 예상할 수 없었던 타격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가해졌다.

트럼프의 암호통화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의 트윗을 통해 암호통화와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한편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들이 은행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첫 트윗에서 "화폐라고 할 수 없으며 그 가치의 휘발성이 대단히 높고 허공에 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통화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규제에서 벗어난 암호화자산은 마약거래 기타 불법활동 등 준법에 어긋난 행태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트윗에서는 페이스북 암호통화 Libra에 대해 '안정된 지위(standing)'도 '신뢰성(dependability)'도 없으며 페이스북이 은행업 허가(Banking Charter)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페이스북의 Libra가 미국 권력층으로부터 공격받는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없다. 최근 미국 연준 수장 Jerome Powell은 Libra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며 그 통화가 어떤 식으로든 사용되도록 허가를 받기에 앞서 세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요 암호통화 가격이 상당한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암호통화 시장이 출렁거리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는 2.5% 하락한 11,404달러다. 전주 최대가격인 13,764달러로부터 2,300달러 하락한 수치다.

 

원문: 
Bitcoin (BTC) Takes a Hit: Trump Targets the Crypto Market
Ankit Singhania, CryptoCoinsNews, 2019.7.12.

이미지: DepositPhotos © actionsports

https://cryptocurrencynews.com/trump-attacks-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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