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스타트업 21 Inc, ‘디지털 통화 채굴회로’ 특허 출원

10월 15일, 세계적인 비트코인 전문회사 21 Inc 에서 채굴회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특허상표국(USPTO)에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통화를 채굴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출원인은 공동창업자인 Matthew Pauker, Nigel Drego, Veerbhan Kheterpal, Daniel Fir로 구성되었다.

 

특허 내용은, 채굴회로가 다른 사람들과 그 이익이나 비트코인 보상을 나눈다는 것이다.

“다중목적지갑에 의해서 거래가 분리된다. 이익공유 채굴회로에 의한 채굴 진행 동안에, 이익공유회로는 한 개 이상의 예정지갑에 새로운 통화를 할당한다. (e.g., 데이터를 쉽게 변경할 수 없도록 hard-code된 특정한 회로) 예를 들어, 새로운 통화의 비율이 50%라면 예정지갑에 할당된다. 이 예정지갑은 이익공유지갑이나 보상공유지갑이라고 명시한다. 새로운 통화의 잔고는, 이익공유 채굴회로로 작동하는 채굴가의 지갑과 같은 한 개 이상의 사용자 지갑에 할당될 것이다.”

 

USPTO에서 특허 승인을 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21 Inc 가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 취하는 다음 단계이다. 이번 9월 회사는 첫 번째 비트코인 컴퓨터를 발표하면서, 개발자들에게 다음 내용을 제공했다.

• 명령 창에서 즉시 비트코인 채굴

• 비트코인을 위한 API Call 판매, 예) 영어-중국어 번역, 파일 변환

• 아이튠즈와 같은 디지털 상품 스토어를 설치

• 소셜 미디어(SNS) 연동 및 포스팅 기능

•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 비트코인 임대 : 스마트락(Smart lock)부터 3D 프린터까지

 

이것은 21 Inc가 올해 초 발표한 새로운 사업 계획의 결과물이다. 그 목표는 “모든 디바이스와 모든 손에 비트코인 채굴기를 더하는 것”이다. 앤더슨 호르비츠(투자회사), PRE 벤처, 퀄컴, 페이팔 창업자, 드랍박스, 익스피디아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1억 1600만 달러(한화 약 1371억원)은, 필요한 연구와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21 Inc는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인지하여, 이 산업의 발달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1 비트코인 컴퓨터의 성공을 통해서, 모든 컴퓨터마다 비트코인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미래에 시스템적인 자원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 하나의 발걸음이 수천 마일의 여정의 시작이다.” 라고 회사 대표인 Balaji Srinivasan가 말했다.

 

TATSIANA YABLONSKAYA, “Bitcoin Startup 21 Inc. Files a Patent for ‘Digital Currency Mining Circuitry’”, 2015/10/19

http://www.coinspeaker.com/2015/10/19/bitcoin-startup-21-inc-files-a-patent-for-digital-currency-mining-circui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