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기관, 스타트업과 연계 블록체인 활용에 나서

사진: Shutterstock, Dragonfly

 

미국 금융기관들은 매일같이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기술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고 있다.

 

Nomura Research Institute(NRI)는 일본 동경의 컨설팅서비스 및 시스템솔루션 업체로 동경의 SBI Sumishin Net Bank와 협조하여 블록체인기술의 금융분야 적용에 대한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싱가폴 핀테크기술 스타트업인 Dragonfly Fintech Pte 그리고 일본 최초의 사설블록체인인 Mijin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시나리오 평가를 위한 개념증명

 

본 개념증명을 통해 사업시나리오 평가, 사업아이템 검토, 예상 사업시나리오에 따른 초기모델 시스템 준비, 불록체인의 금융분야 적용 구체화 등이 이루어진다. Dragonfly Fintech는 NRI와 SBI Sumishi에게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본 연구는 Dragonfly Fintech CEO Makoto Takemiya와 Mijin이 개발한 공공블록체인 NEM을 활용할 예정이다.

 

NRI와 SBI Sumishin은 블록체인기술이 적용되고 사업아이템을 검토될 사업시나리오를 만들게 된다. NRI America의 연구&기술 부서 금융서비스 부문 수석 Kazu Yokokawa는 CCN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후 사업시나리오을 토대로 시험용 초기모델 시스템을 제작하고 시험결과를 검토한 다음 금융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할 특정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NRI가 새로운 벤처투자에 대한 개방혁신(open innovation)을 홍보하기 위한 계획과 동일선상에 있으며 인터넷 금융회사와 협조하여 독자적으로 블록체인기술의 금융인프라에 대한 적용가능성을 조사하는 최초의 연구가 된다. Yokokawa에 따르면 블록체인기술을 보다 폭넓게 적용하는 데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조사함으로써 금융운영에 블록체인기술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한다.

 

2015년 10월 NRI는 주식산업에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기술 개념증명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Yokokawa에 따르면 연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개방혁신

 

NRI 상임운영이사 Minoru Yokote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번 개념증명 개발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NRI가 지속적으로 다양한 회사들과 협조하여 개방혁신에 노력을 기울였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NRI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문제점을 조사하고 금융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NEM 블록체인은 다중 승인절차를 통해 전자자산을 생성하고 계쩡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툴을 갖췄다고 한다. 자체 기술설명에 따르면 NEM은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과 달리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대규모 연산성능이 영구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중요도증명(proof of importance, PoI)라는 합의메커니즘을 채택했다고 한다. 중요도증명은 이해관계증명(proof of stake, PoS)과 유사하지만 계정의 잔액규모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경제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되는 다른 행동양상을 모두 고려한다. 이 방식은 경제에 대한 소극적 참여자를 희생시켜 적극적 참여를 보상하게 되다.

 

참고: Blockchain will revolutionize capital markets beginning 2016

https://www.cryptocoinsnews.com/block-chain-will-revolutionize-capital-markets-beginning-2016/

 

스타트업과 은행 핀테크

 

로이터에 따르면 Dragonfly Fintech는 청산 및 전자정산 자동화(ACES) 구상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은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ACES는 은행을 위해 규제준수(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툴이 포함된 저렴한 전자적 금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Dragonfly Fintech는 ACES의 일환으로 특허출원 사업방식을 취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블록체인솔루션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Dragonfly Fintech의 초기 솔루션과 더불어 NRI와 SBI Sumishin Net Bank는 Dragonfly Fintech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실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기술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NRI와 SBI Sumishin 그리고 Dragonfly Fintech는 위 초기모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 측면에서 세계 정상급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

 

Elliot Maras, Japanese Financial Institutions Partner With Technology Startups To Utilize The Blockchain, 12. 20. 2015.

https://www.cryptocoinsnews.com/japanese-financial-institutions-partner-with-technology-startups-to-utilize-the-blockchain/

 

번역: mad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