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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러시아 언론, 러시아 암호통화 강경책 변경 주문


사진: Shutterstock

 


러시아 유력 경제일간지 VedomostiDeny or Lead the 

Cryptocurrency Economies라는 제목의 기사를 에디터초이스로 선정하여 발행했다.

 

Vedomosti1223일 발행한 본 기사는 러시아가 암호통화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기회를 놓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통화 금지정책이 러시아를 소극적 소비자의 지위에 머물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 Vedomosti, Deny or Lead the Cryptocurrency Economies, 12. 23. 2015.

https://www.vedomosti.ru/opinion/articles/2015/12/23/622172-zapretit-vozglavit-ekonomiku-kriptovalyut

 

본 기사는 비트코인을 직접 언급하면서 비트코인이 세계 기술전문가와 벤처자본 투자자들의 중요한 화제가 됐다고 한다. 기사에서는 또한 비트코인이 금융 및 과세당국과 은행가들에게 "확실한" 악몽을 선사하고 있다고도 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찬사

 

본 기사는 비트코인이 모든 중앙당국이나 규제주체로부터의 독립을 보장하는 천재적인 디지털알고리즘을 통해 공개적으로 발행되는 암호통화라고 설명하며 두 사람이 어떤 국가에서든 그리고 어떤 가상지갑을 통해서든 소액에서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까지 주고받을 수 있다는 송금 측면의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본 기사는 또한 분산장부의 작동원리를 상세히 소개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각 거래는 세계에 흩어진 수천의 독립 서버를 통해 확인되며 블록이 끝없이 이어지는 체인(블록체인)에 영구히 기록된다."

 

본 기사는 아울러 현재 금융산업의 한계점도 지적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금융시스템은 전 세계의 독립 작업주체(프리랜서)와 경쟁할 수 없다." 본 기사는 현재 금융산업이 송금 측면에서 약점을 가진다고 하면서 비트코인의 환전 및 전송에 요구되는 수수료는 아예 없거나 혹은 거의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한다. 본 기사는 또한 "금융산업이 다음 세대에 걸쳐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암호통화 채택"이라고 덧붙였다.

 

이길 수 없다면 안고 가라

 

본 기사는 또한 유럽연합과 미국 그리고 중국이 국비트코인과 암호통화를 "없애기" 어렵다면 그와 같은 새로운 혁신과 업종을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국가수준에서 최초로 인지했다고 한다.

 

비트코인네트워크의 연산성능은 이제 세계 주요 컴퓨터 및 기술회사의 역량을 뛰어넘었다. 비트코인네트워크는 현재 성장세로 볼 때 몇 년 내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분산컴퓨팅시스템이 된다. 본 기사는 또한 지역기반 마이닝풀 보유의 이점을 소개하며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의 회사들이 자체적인 채굴작업 진행에 대한 "군비경쟁"에 돌입했다고 한다.

 

본 기사는 러시아가 암호통화에 대해 '금지'로 일관하는 정책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중국을 예로 들고 있는데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전력을 구매함으로써 미국과의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통화 규제정책과 관련하여 요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재무부는 최근 러시아 시민이 비트코인을 소지하고나 거래할 경우 최대 4년의 징역에 처하는 처벌안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 Elena Lashkina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러한 통화(비트코인)의 사용은 본질적으로 투기성이 강하고 이른바 가상거래소를 통해 처리되며 가치변동에 대한 위험이 아주 크다. 암호통화를 비롯한 대용물의 사용은 높은 위험에 직결된다." 암호통화를 포함한 금전 대용물의 생성이 가진 익명적 속성은 수많은 (위협적) 영향요소를 발생시키며 이는 시민과 회사가 범죄 및 테러자금 조달에 따른 자금세탁 등 불법에 연루될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2014년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의 부은행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하며 국제결제은행(International Settlement Bank)과 더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용자를 강경 처벌한다는 방안은 현재 러시아가 실제로 채택하고 있진 않다.

 

한편 러시아 인접국가 그루지야는 현재 유명 채굴업체 Bitfury를 환영하고 받아들임에 따른 이익을 보고 있다. Bitfury가 그루지야 수도 츠빌리시에 1억 달러 규모 채굴단지를 조성하는 투자가 실현될 경우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고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Samburaj Das, Russian Business Daily Publishes Article Advocating Russia to Court Cryptocurrency, Not Ban It, 12. 25. 2015.

https://www.cryptocoinsnews.com/russian-business-daily-publishes-article-advocating-russia-to-court-cryptocurrency-not-ban-it/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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