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rankieleon/Flickr
비자에 따르면 2015년은 단연 블록체인의 해였다고 한다.
연말 마지막은 결산의 시기로 성과는 무엇이고 실수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업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회사들이 자사의 성과를 평가하는 연례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Visa Europe은 "Why 2015 was the year for payments"라는 제목의 요약보고를 발행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핀테크분야는 급격한 진화를 겪었다. 영국의 카드 사용자들은 카드를 통해 9억 2900만 파운드를 지출했으며 이는 2014년에 비해 무려 213.1% 증가한 액수다. 건당 평균 금액은 7~8파운드 정도였다. 애플, 삼성, 구글과 같은 새로운 업체가 결제분야에 진출했다. 애플페이는 영국에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로 무접촉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삼성 또한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블록체인을 별도로 언급하며 핀테크 분야에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이 2015년 가장 촉망받는 기술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그 발전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으나 분명한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비자에 따르면 "2016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둘러싼 도전과제는 더욱 막중해질 전망이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처음 생긴 이래 직면한 문제인 신용의 부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 기술이 해외송금과 같은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에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
2015년의 마지막은 Visa Europe은 국제송금을 위한 분산장부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업계를 지원하는 캘리포니아 회사 Epiphy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들 회사는 해외 송금을 위한 개념증명 개발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송금서비스를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송금서비스의 편의와 효용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Visa Europe에 따르면 "Visa Europe Collab는 블록체인 기술이 특히 전통적인 결제수단이 적절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기존의 금융 프로세스와 프로토콜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수수료, 속도, 편의성의 측면에서 전송자와 수신자 모두에게 더욱 나은 송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세계 최대 결제네트워크로서 본사가 가진 경험과 Epiphyte가 분산장부에 대하여 보유한 지식을 융합함으로써 송금과정의 개선방법을 찾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향후 송금과정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회사들이 블록체인에 투자하고 이 기술을 금융분야에 도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Visa Europe 역시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결제분야를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 2016년에는 더 많은 혁신이 등장하리라 기대된다.
Tatsiana Yablonskaya, ‘Blockchain and Bitcoin, Now More Real than Ever,’ Says Visa’s Annual Report, 12. 28. 2015.
번역: mad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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