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통화를 채굴하는 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혼자서 채굴할 것인지 풀pool에 참여할 것인지 고민한다. 마이닝 풀mining pool에도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해시율 분포를 고려하면 마이너는 대부분 풀에 참여하는 쪽을 선호한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마이닝 풀에 대해 알아야 할 점을 살펴보겠다.


장단점


마이닝 풀에 참여할지 말지 결정할 때 계를 든다고 생각해보면 도움이 된다. 복권 계를 드는 것과 같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혼자 채굴하면 보상을 나누지 않아도 되지만 보상을 받을 확률이 상당히 떨어진다. 풀에 참여하면 블록을 풀어 보상을 받을 확률이 더 높지만 보상을 참여자 전원과 나눠야 한다.


따라서 마이닝 풀에 참여하면 혼자 채굴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총 블록 보상(현재 25 XBTC)보다 낮지만 꾸준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마이닝 풀이 네트워크 해시 능력의 51%를 넘어선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만약 한 단체가 절반이 넘는 암호통화 네트워크의 연산력을 통제하게 되면 이론적으로 전체 네트워크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 2014년 초  GHash.io 비트코인 마이닝 풀이 이 수준에 근접하자 많은 사람이 우려를 나타내며 마이너에게 풀을 떠나라고 충고했다.


채굴 난이도


현재 비트코인은 그 난이도가 너무 높아 혼자서 채굴해 이익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냉방 기능을 갖춘 창고에 ASIC 마이닝 장비를 가득 돌리고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초심자라면 마이닝 풀에 참여하는 것이 짧은 기간에 소소한 보상이라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실 마이닝 풀 덕분에 소규모 마이너도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무엇을 채굴할까?


물론 채굴할 수 있는 암호통화에 비트코인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암호통화 마이닝 풀 목록에서 참여할 풀을 찾는 것이 쉽다.


비트코인 마이닝을 쉽게 하는 방법 중에 "통합 마이닝merged mining"이란 것이 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려고 푼 블록을 똑같은 작업증명 알고리듬을 이용해 다른 암호통화(네임코인namecoindevcoin 등)에도 사용하는 것이다. 같은 숫자를 여러 복권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특히 성능 좋은 장비가 없는 초보 마이너라면 비트코인보다 다른 암호통화를 채굴하는 편이 낫다. 특히 SHA256보다 scrypt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통화가 좋다. 비트코인 계산 난이도가 일반 PC 처리 속도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어떤 암호통화를 채굴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자동으로 가장 수익이 높은 암호통화로 바꾸는 'Multipool'이란 풀을 이용할 수도 있다. Multipool은 30분마다 업데이트하며 시간이 갈수록 여러 암호통화가 잔고에 쌓인다. 원한다면 장비를 암호통화 하나에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nut2pools.com의 마크는 여러 암호통화를 바꾸며 채굴하는 마이닝 풀에 대해 "암호통화 하나만 채굴하는 사람들은 이런 부류를 싫어한다. 채굴 난이도가 떨어지면 수익성은 상승한다. 그러면 각종 multipool이 들어와 몇 시간 만에 난이도를 최대로 높여놓고 다시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하나만 채굴하는 마이너는 난이도가 다시 떨어질 때까지 매우 낮은 수익으로 채굴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이닝 풀의 지급 방식


마이닝 풀에 참여하기로 했다면 각 풀이 어떻게 지급금을 나누고 어떤 비용이 공제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풀이 지급금을 나누는 방식은 다양한데, 마이너가 '작업증명proof of work'을 해 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지분'의 크기에 따라 나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분은 이해하기 까다로운 개념이지만 이 두 가지만 명심하길 바란다. 첫째, 마이닝은 암호 퍼즐을 푸는 과정이다. 둘째, 마이닝에는 난이도가 있다. 마이너가 '블록을 풀' 때 그에 따라 풀이 난이도도 움직인다. 품질을 측정한다고 생각해보자. 마이너의 풀이 난이도가 전체 통화의 난이도보다 높으면 블록체인에 추가되고 보상을 받는 것이다.


게다가 마이닝 풀은 난이도를 1에서 통화 난이도 사이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너의 난이도가 풀과 전체 통화 난이도 사이의 수준을 기록하면 블록을 얻게 되고, 이 블록은 '지분'으로 기록된다. 이 지분 블록은 아무 쓸모 없지만 마이너가 블록을 풀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증명으로 기록된다. 또한, 이 블록은 풀에 기여한 처리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나타낸다. 장비가 좋을수록 지분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지급금을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pay per share, PPS 모델이라고 한다. 지분당 지급률에 제한을 두는 종류로 equalised shared maximum pay per share (ESMPPS), shared maximum pay per share (SMPPS)가 있다. 마이너가 최근에 지분을 기여한 적이 있는가로 지급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풀도 있다. recent shared maximum pay per share (RSMPPS)가 이런 방식이다. 더 많은 예를 보고 싶다면 비트코인 위키를 참조하길 바란다.


고려해야 할 다른 사항은 풀이 마이닝 지불금에서 얼마나 공제하는지다. 일반적으로 1%에서 10% 정도로 다양하지만 아예 공제하지 않는 풀도 있다.


마이닝 풀에서 채굴 시작하기


어떤 통화를 채굴하고 어떤 풀에 참여할지 결정했다면 이제 채굴을 시작할 시간이다.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듯이 풀의 웹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든다. 계정을 만들었다면 그다음에는 '워커worker'를 생성한다. 사용할 마이닝 장비마다 여러 워커를 만들 수 있다. 풀은 대부분 워커에게 이름으로 숫자를, 비밀번호로 'x'를 부여하지만 원하는 대로 바꿀 수도 있다.



사진: Shutterstock



What are Bitcoin Mining Pools?
http://www.coindesk.com/information/get-started-mining-p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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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 1.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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