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과 비트코인 열광자들에게 엄청난 소식이 있다. 올해 11월 6일, 베를린에서 비트필름 페스티벌(Bitfilm Festival 2015) 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최고의 비트코인 영화로 선정되는 우승자는, 올해 12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라빗컨퍼런스(LaBitConf)에서 상을 받는다. 이 영화제는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사이공,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 부다페스트, 암스테르담 등에서 월드 투어로 진행된다.
비트필름 페스티벌에 관하여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0년, Aaron Koenig가 페스티벌을 개최할 당시엔 3D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효과에 대한 주제였다. 그러나 이 주제가 너무 좁다고 판단한 Koenig와 영화제 측은 컴퓨터게임과 실시간 데모로 만들어진 영화도 추가하였다. 초기의 <비트필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은 비트코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디지털 영화를 의미했던 것이다.
페스티벌의 PD들은 지난 2년간 비트코인을 상금과 투표도구로 사용해왔다. Aaron Koenig는 올해부터 이 페스티벌을 세계 최초로 암호통화에 관한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비트코인에 관심은 있으나 다소 괴상하게 느껴져 컨퍼런스나 미팅에는 참여하지 않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제는 비트코인을 쉽고 이해 가능하도록, 재미있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설명하는 장이다. 월드투어로 진행되는 동안 많은 청중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Koenig는 초반에 비트코인에 대해 가졌던 회의적인 태도를 숨기지 않는다. 아무것도 보증되지 않는 통화가 그에게는 믿음직스럽지 못했다. 자체적인 연구 끝에, 그는 “비트코인은 보증될 필요가 없다. 왜냐면 5천년 이상 금과 은을 재화로 선택한 것과 같은 품질을 지니기 때문이다.”라고 이해했다.
영화제 측에서는 페스티벌의 몇 가지 영화를 공개했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Nicholas Mross의 <비트코인의 상승>을 포함하여, 짧은 비트코인 다큐멘터리인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을 알맞게>, <우간다의 비트코인>, <비트코인:부에노스아이레스>, <비트코인 독립선언> 등을 즐길 수 있다.
TATSIANA YABLONSKAYA, “Best Film about Bitcoin Will Be Chosen at Bitfilm Festival 2015”,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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