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TechStage/Flickr
IT 공룡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zure 클라우드플랫폼를 사용하는 기업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개발툴을 제공하기 위해 이더리움 개발그룹 ConsenSys와 합작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이더리움 코딩개발자 그룹인 ConsenSy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Azure 클라우드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서비스(Blockchain-as-a-Service,E-Baa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미국금융서비스 부문 기술전략수석 Marley Gray는 Techcrunch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금융서비스에 주목한 결과이더리움과 같은 기반체계와 플랫폼이 기존의 금융기관 플랫폼을 뛰어넘어 구식 프로세스의 상당부분을 현대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발견했다. 분산장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에 아주 좋은 플랫폼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E-Baas는 11월 10일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인 DEVCON1 컨퍼런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Azure 사용자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더리움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BlockApps Strato와 Ether.Camp가 있다. Ether.Camp 툴의 경우 유가증권거래, 국가 간 결제, 기업회계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BlockApps는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상용에 출시하기 전에 실험 및 개량할 수 있는 샌드박스다.
ConsenSys 화사운영을 담당하는 John Lilic에 따르면 ConsenSysy 측에서는 고객 회사의 내부 시스템에 관여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 Lilic이 IB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제공 가능한 사설 블록체인은 기술 측면에서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초도형이 완성되고 나면 디스커버리 과정을 통해 피드백을 줄 수도 있다. 이제는 블록체인이 그러한 과정의 중심에 서게 된다. 블록체인과 교류하고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이 부분에서 ConsenSy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합작을 진행해 왔으며 이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구성요소들이 탑재될 수 있는 패브릭으로 보며 이를 통해 전 지구적 블록체인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라고도 덧붙였다.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래폼을 통해 비용부담 없는 사설 혹은 준사설 네트워크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ConsenSys 창립자 Joseph Lubi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통합 개발환경에서 공용 노드에 접근할 수 있으며 디버깅된 프로그램을 공용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더리움 화폐단위인) 이더(Ether) 2~5센트가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극소량의 금액만 지불하여 이 어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게 된다." 해당 툴킷에 대한 소유권은 Joshep Lubin이 2014년경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ConsenSys에게 돌아간다. ConsenSys는 현재 60인 가량의 개발자를 두고 있으며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Polina Chernykh, Microsoft Partnered with ConsenSys to Develop Ethereum Tools for Blockchain Apps Creation, 10. 29. 2015.
'새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코인기호 유니코드에 추가 (0) | 2015.11.06 |
---|---|
비트코인업계, 범죄활동 방지 위해 블록체인 연합 형성 (0) | 2015.11.02 |
필립스, 보건분야 블록체인기술 도입준비 착수 (0) | 2015.10.31 |
비트코인 사진 콘테스트 우승작 발표 (0) | 2015.10.27 |
영국 재무부, 비트코인, 전자통화, 빅데이터 연구 투자 (0) | 2015.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