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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당 전력소모량 비자카드의 5000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이제 금융분야를 넘어 더욱 넓은 괌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전력문제 측면에서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은행시스템의 대안이 될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나 전력소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지속 운용이 곤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Christopher Malmo에 따르면 온라인 암호통화는 비자카드에 비해 1회 거래당 5000배에 달하는 전력을 소모한다고 한다. Vice 블로그 Mothrboard에서 Malmo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비트코인 예찬론자에게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비트코인의 전력소모량은 지나치게 높다. 계산 결과 비트코인 거래 1회에는 하루 동안 미국 가구 1.57개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이 소모된다." 그는 또한 존스홉킨스대학교 암호전산 전문가.. 더보기
스코틀랜트 왕립은행 리플 도입 추진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RBS)은 자사 혁신계획의 일환으로 리플(Ripple)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RBS는 고객계좌에서 60만 건에 달하는 거래기록이 누락되는 기술문제가 발생한 이후 자사 IT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연 150만 파운드(한화 약 2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아울러 3개년 혁신계획의 일환으로써 리플 기술의 시범운용도 시작할 예정이다. RBS 관리책임자(chief administrative officer) Simon McNamara는 현지시각 7월 2일 개최된 웹세미나를 통해 위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RBS에서 최근 발생한 IT사고는 한화 수십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야기했으며 이로 인해 기존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 더보기
미 연방거래위, 비트코인 결제 위험성 경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최근 블로그에 게재한 안내문을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전자통화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제시했다. 해당 글은 연방거래위 기술연구조사부(Office of Technology Research and Investigation)의 Kristin Cohen이 게재했으며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과 같은 신기술과 관련하여 접수 중인 진정사건(complaint)의 유형을 정리했다. 연방거래위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전자통화로 결제하는 판매자로부터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방거래위는 그 동안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와 관련하여 수백 건에 달하는 진정을 접수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다음의 두 가지다. 우선 온라인 판매자가.. 더보기
모바일결제의 문제 – 편의성과 보안 지난 몇 년 동안 주요 전자회사, 소매유통업체, 보험사 등 수많은 업체가 네트워크 침탈사고를 당했다. 이들 업체는 PCI DSS 등 각종 규제의 적용대상이었으며 사고 발생 직전까지의 감사 결과 규제준수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받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결국 네트워크를 침탈로 인해 고객정보를 도난당했다. 한편 이 글을 읽는 이들 혹은 그 주변인들이 휴대폰을 분실, 도난당하거나 아니면 어딘가에 방치한 적이 있는 경우가 상당수일 것이다. 그렇다면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정보를 휴대폰처럼 잃어버릴 염려가 있는 기기에 입력하거나 아니면 언제든 해킹당할 우려가 있는 회사에 맡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결제를 할 때 신용카드를 주머니에서 꺼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만약 칩&핀 스타일의 신용카드를 접하고 사용하게 된다.. 더보기
비트코인의 소유권과 보편성 Tatiana Cutts는 영국 University of Brimingham에서 법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University of Oxford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금전 추적의 사법(私法)적 측면을 연구하면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Quadrant Chambers의 David Goldstone과 공동 작성한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소유권이라는 주제와 그러한 문제가 비트코인의 보편성(대체가능성, fungibility)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짚어 봤다. 비트코인의 소유권 비트코인 세계에서는 댜채로 비트코인이 상식적인 의미에서 '소유될' 수 있다는 생각이 암묵적 가정이었다. 이 경우 추적기술과 익명화(evasion) 기술 간의 경쟁에서 추적기술 한시적으로라도 우위를 점할 경우 비.. 더보기
비트코인 실제 사용자에 대한 코인데스크 최신연구 소개 암호통화가 쓰이기 시작한 이래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에서 묘사된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이란 바로'젊은 이공계 남성'이었다. 하지만 2015년에도 이러한 표현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까. 코인데스크 최신 연구결과 '비트코인의 실제 사용자(원제: Who Really Uses Bitcoin?)'에서 이 부분을 짚어 봤다. 다양한 국가에 걸쳐 4천 명에 달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비트코인 역사상 몇 안 되는 대규모 조사였으며 45쪽 분량의 연구결과에는 비트코인의 사용계층 및 그러한 통계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현재 암호통화를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앞으로 이질적인 문화, 경제, 수요를 가진 집단에 대해서까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를 밝히.. 더보기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공급체인 투명성 향상 제품 원산지에 대한 의문 타코를 사든 아이폰을 사든 대부분의 경우 지구 전체를 아우르는 공급체인의 말단에서 물품을 얻게 된다. 소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 게 일반적이며 자연스럽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타코를 먹는 사람은 그 타코를 만든 주방이 위생적이고 신선한 재료가 사용됐으며 그 타코의 맛이 보장된다는 점에 대해 일정한 신뢰를 가지게 된다. 물론 신뢰 자체가 중요하지만 그 신뢰에서 나아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구매하는 물품이 어디에서 어떻게 구매자에게 왔는지와 관련하여 완전히 새로운 관계를 수립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공급체인에 투명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참여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공유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