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트렌드를 보면 현재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비트코인'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검색되고 있다. 우한코로나의 비트코인에 대한 영향이 전염병 자체의 지역사회 타격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 싱가폴, 독일, 호주의 검색요청이 많으며 미국의 경우 13위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과 관련하여 반감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색이 더 많았다. 이더리움 2.0의 경우 비트코인 반감보다도 더욱 관심이 적은 형편이다. 비트코인 반감과 이더리움 2.0에 대한 12개월 검색트렌드를 보면 비트코인 반감의 경우 트래픽 유입이 90~95% 더 높다.
비트코인 반감이라는 우려요인이 유입시키는 트래픽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반감의 기술적 측면과 지표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지표는 아주 복잡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실 확인을 하려고 함은 당연하다. 아울러 상당수 사람들이 비트코인 반감을 처음 겪는다는 점도 비트코인 반감에 대한 트래픽 유입이 높은 현상을 설명한다.
기사 작성보다 검색엔진최적화에 주력하는 암호통화 뉴스 사이트 상당수가 최적화된 기사를 게시하리라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우한코로나의 경우 통제를 벗어난 요인으로 보이며 이는 흔치 않은 현상이다. 사람들은 고위층에서 중요 결정을 내리는 구조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개시되고 나서 규칙을 바꿀 수 없는 게임의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비트코인이 벤처자본에서 인기가 큰 이유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휘발성 때문이다. 거래신호 알리미 기타 각종 봇을 동원하고 밤샘 거래에 매달린다 해도 다음날 가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인터넷에는 비트코인 가격변동에 대한 예측이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절반 이상은 결국 헛소리로 판명난다.
이렇게 보면 비트코인은 정직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금시장의 경우 큰손에 대한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하기 어렵다. 은, 원유, 채권, 국채, 애플 주식을 구매할 때는 가격 변동이 정해진 프레임 내에서 발생하며 이 경우 시장의 큰손은 시장에 특정한 뉴스가 나오거나 전쟁이 발생하는 등의 상황에서만 휘발성을 가지고 움직인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 가치가 2~3일 내에 0에 도달하는 경우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암호통화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흔하다. ICO를 거친 코인 몇몇은 하루는 고사하고 세 시간 만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
우한코로나는 비트코인에 이어 또다른 세계적 수준의 경제 영향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그 행태를 예측할 수 없으며 향후 어떠한 양상을 보일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어쩌면 세계 경제를 6개월만에 붕괴시킬지도 모르는 일인데 이는 비트코인 업계에서 전망한 암호통화 혁명에 소요되는 기간보다도 훨씬 짧다. 우한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치는 동안 이 전염병이 신종 투자처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또한 계속되고 있다.
Bitcoin and Coronavirus: People Google BTC Price More Often Than Halving
Jeff Fawkes, 2020.3.9.
https://www.coinspeaker.com/bitcoin-coronavirus-google-price-hal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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