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의 계획은 아주 상세히 공개되었으며 암호통화의 "탄탄한 과학적 기초"를 수립하는 데 기여할 연구를 대상으로 한다. 코넬, 메릴랜드, UC 버클리 3개 대학교 소속 연구진 6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연구진은 스마트계약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은 예전에도 암호통화를 테마로 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한 바 있다. 그 중 하나로 "암호통화의 문제 해결: 보안, 익명성, 안정성(Addressing the challenges of cryptocurrencies: Security, anonymity, stability)"을 들 수 있으며 당시 연방정부는 여기에 5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지원비는 총 3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명을 보면 연구진의 목표는 새로운 암호통화의 개발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암호통화에 견고한 과학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암호학, 게임이론, 프로그래밍 언어, 시스템보안 기술 등이 융합되어야 한다. 예상 성과물로는 증명 가능한 보안성을 갖춘 새로운 암호통화 디자인, 침해위험에 대비하여 통용 가능한 결제수단으로 지원되며 실시 가능한 암호화 프로토콜, 형식적 인증이 가능하고 프로그래밍이 용이한 스마트계약 시스템, 고액의 암호통화 및 거래정보를 보관하고 처리하기 위한 보장성 높은 시스템 등이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지원은 2018년 6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연방정부 특히 국립과학재단 측에서는 암호통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시의 비트라이센스(BitLicense)와 같이 제도권에서 비트코인을 규제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한편 영국 재무성(British Treasury)의 경우 비트코인의 구체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보고를 내놓기도 했다. 각국 정부 역시 비트코인 기술의 다양한 측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예를 들어 온두라스의 경우 Factom을 국유지 등록에 활용할 전망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P. H. Madore, US Government Awards 3 Million to Research Cryptocurrencies, 7. 31. 2015.
https://www.cryptocoinsnews.com/us-government-awards-3-million-research-cryptocurren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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